헉,.
금요일 밤을 홍대에서 꼴딱 새고,
첫차 다니자 이제 슬슬 집에 가는 뇨자들...
요즘 시기가 시기인지라... 암튼 그렇게 됐다.
탐탐에 커피 마시러 갔더니 아이구야.
꾸러기들이 거기서 대합실인양 모두 테이블에 엎드려 자고 있다. 머임?
끄응.
조울증 걸린 닥터문을 위로하기 위해,
그리고 16년간 사랑을 하지 못하던 졍언니의 미친 늦사랑을 족치기 위해..
홍대에서 그렇게 밤을 긁었다규.
나만... 아무것도 없네? 걍 머.. 난 박애주의자로서.. ㅋ
그들과 함께 해줘야지.. 으휴. 나니까 같이 있어준다규.
100번 들은 그놈의 러브스토리, 무한구간반복..
이것들이 성대에 재생기를 달았는지. 왜 그렇게 똑같은 말을 또하고 또하고,
그것도 처음 한다는 듯이.. 어찌나 리얼하게 반복하는지..
혼나 진짜! 맨정신에 그러기도 힘든데.. 뇌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있는 듯.
나만 지쳐갔다. 이 사람들의 끊이지 않는 스토리. 아 예예~~
졍언니는 늘 우리에게 그렇게 살지 말라며 보면 모르냐고 그 상황을,
자신이 경험하고 있었다. 내가 보기엔 관리인데.... 우리 모두 관리라고 생각하는데.
혼자만 아니라고 그 애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거라고, 고민 중인 거라고 한다.
아니그등요. .. 그래 머. 이해는 한다아~ 머리는 알고 있는데 그래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자꾸 자기 좋은 쪽으로 해석해...ㅋ 랏따 랏따 아랏따. 알아서 하시면 되고~~
닥터문.. 에휴 남친과 헤어진지 한달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정신메롱 상태.
그 숱한 소개팅 속에서도 오로지 그 고냥이새끼만 생각하는..... 넌 빨리 정신차리자.
시간아 가라~~! 가라 가라 가라!! 성경의 구절을 응용하여.. "이 또한 지나가리라.."
u know??? 그래도 소개팅 나가는 족족 에프터 오는데.. 그 정도면 올레지~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 닥터문. 진짜 시간이 2배속으로 지나가길 바래야해.
아이고. 요즘 나만 맨날 살찌고 있다.
고기 먹고 싶다고 해서 나가면 어느새 닥터문은 계속 그 고냥이 얘기만 하고,
나랑 구증애양만 미친듯이 고기 뜯고 있다. 이게 아닌데... 휴..
닥터문 소개팅 해주러 나간 자리에서도, 닥터문 한마디도 안하고 보조개 살살 날릴 동안,
나랑 구증애양만 맥주 한병 추가 시키고 있다. 이건 아니잖아!
음, 난 이제 그럴 기력도, 의지도 없다.
아 다 구찮ㅇㅏ. 남자는 이제 완전 아웃오브안중이다.
아 징그러 징그러. 진짜 지겨워 지겨워. 뭐야.
내 시간이 아깝다. 걘 어떨까? 진짜 마음은 뭘까? 왜 그럴까? 생각하는 진빠지는 소비전...
사랑에 관해 내가 맹신하는 진리 2가지를 말하자면,
사랑은 타이밍... 너와 내가 만나는 건 운명이 아닌, 타이밍의 문제....
감정은 한순간... 미친듯이 좋아했다 하더라고, 한순간에 다 무너질 수도 있는 것....
이렇게 쓸데없이 에너지 소비할 시간에 나를 위해 놀기로 했다 진짜 신나게!!!!!!!!!!!!!!!!!!!!!!!
전 이번 추석에 홍콩가요~~~~~~~~~~~~~~~~~~~ 아싸리!!!!!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