윽,. 피곤해 피곤해... ㅡ.ㅡ
일요일 아침 엄마랑 우리 꼬맹이 면회를 갔다 왔다.
피곤할 정도로 일찍 일어난 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일요일이잖아!
아침 9시 반에 엄마가 깨워서 준비하고 인천으로 고고씽.
지하철에서 오른쪽에 앉아있던 엄마를 두고, 왼쪽에 앉아계신 아저씨 어깨에 기대로
대박 퍼자다가.. 눈을 떠보니 엄마가 저 쪽에 멀찍히 떨어져서 날 보며 깔깔 웃고 있었다.
엄마 맞아? 머야....... 내가 챙피했나...ㅜ.ㅜ
송내역에 내려서 택시 잡아서 61사단이요~ 했는데 아저씨가 잘못 내려줬다.
꼬맹이한테 계속 전화오고. 어디냐고... 오는거 맞냐고..
엄마는 짜증내고.. 도대체 어디야. 인천에 항의할거야 막 이러셔..
우여곡절 끝에 부대에 도착하니 꼬맹이가 휴... 하면서 면회장으로 걸어온다.
ㅋㅋㅋ 아이 반가워라 귀여운 것. 살이 올랐구나~~
엄마랑 날 보자마자 "빈손으로 왔어?" 이러고 있다.
부대로 배달시킨 치킨과 피자는...... 이제껏 본적 없는 그런 그지같은 맛없음....
부대로 들어갈 시간이 되자, 다크서클 한아름 드리우는 우리 꼬맹이..
불쌍하구나. 어쩔 수 없어. 세상의 이치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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