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7일 월요일

무기력한 월요일 점심시간.

날씨가 꾸물꾸물.

아 뭐야 신종플루야..

왜케 시도때도 없이 열이 나는거야. 짜증스러운 월요일.

어제는 9시도 안돼서 잠을 잤는데 오늘 아침 8시 20분까지 누워있었다.

요즘 다시 집귀신이 붙었나보다. 주말 내내 집밖으로 한발자국도 안나가다니...

아 힘없어... 아침에 마신 커피 때문인가?

점심도 먹기 싫고, 입맛도 없고, 주말내내 그 이상한 생각으로 시달리고...

 

핸드폰은 월요일인데도 밧데리 한칸이다. 나의 상태와 비슷하군.

또한 mp3도 한칸에서 깜빡깜빡. 기계들도 이젠 시맨틱인가?

 

근데 넌 뭐야?

너 때문이야!!  왜 암것도 아닌 것 같으면서도 아닌게 아닌건지.

 

내 칭구 왈.

"그렇게 잔인하게 해야겠어?"

"응, 난 그렇게 하는데?"

"너니까, 넌 원래 싸가지가 없자나.. 왠만한 사람은 그렇게까지 못해"

"그런거야? 내가 눈치가 없어?"

"응, 빙고!"

"머야! 걔 나보다 더 못됐는데."

"아 닥쳐. 이해가 안가 진짜. 왜 그래?"

"제일 편해~ 그리고 웃겨"

"하긴, 뭔가 있으니까 니가 그러겠지. 너 근데 또 할거지?"

"안해. 스토커냐? 됐어. 이젠 용기도 없어"

 

아 진짜! 이해가 안돼. 말을 하면 되잖아.?

근데.. 진짜 친구가 들으면 욕먹을 소린데..

무슨 일 생긴거 아냐? 아픈거 아냐? 사고난거 아냐?

점점 정신분열 증세로 고고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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