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마드 아미르 나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알리네 집. 엄마는 병중이고, 집주인은 하루가 멀다하고 소리를 치며 나가라고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어느날, 알리는 엄마 심부름으로 시장에 다녀오던 중, 여동생 자라의 구두를 잃어버린다. 자라는 아빠에게 이르겠다며 엄포를 놓고, 자라는 구두를 찾을 때까지 자신의 운동화를 같이 신자로 한다. 그때부터 이 두 남매의 힘겨운 등교길이 시작된다. 동생은 오전반, 오빠는 오후반...



그러던 어느날, 마을에서 어린이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3등의 상품이 운동화라는 걸 알게 된 알리..
1등도 2등도 아닌 3등이어야만 하는 알리.. 웃음이 쿡쿡~ 아 귀여워!!!!!
자라에게 오빠만 믿으라며 마라톤에 나가지만......... 알리는 목표했던 3등이 아닌 1등을 하게 되고... 사진을 찍어대는 기자 앞에서도 그저 돌맹이 같은 눈물만 뚝뚝... 목이 빠져라 오빠를 기다리던 자라를 보자, 알리는 고개를 들지 못한다.


운동화 밑창은 이미 다 찢어져 너덜너덜,.. 운동화를 벗은 알리의 발은 상처 투성이다. 따가운 발을 마당에 있는 연못에 담그고 얼굴을 무릎에 파묻는 알리..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난다.
윽,. 영화에 나오는 아이들, 진짜 너무 귀엽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곱슬한 머리, 커다란 눈망울, 진한 눈썹,, 웃는 모습도 우는 모습도 극대화 된다. 알리의 커다란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질 땐 손수건이라도 진짜 챙겨주고 싶은 마음 간절~ 구두 하나 때문에 저렇게 울고 웃던 때가 우리나라에도 있었다는 거...
그래서 더욱 와 닿았는지도... 엄마랑 같이 봤는데 엄마는 왜 이렇게 보는 내내 아이고, 신발이 없어? ㅉㅉㅉㅉ 막 이러셔. 다시 한번 느끼지만, 꼭 과격하지 않아도, 자극적이지 않아도, 일상적인 생활속에서 나오는 공감이 훨씬 더 감동적이고 크게 와 닿는다는 거.....
제목에 영화의 모든 것이 들어있다.. 천국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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