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3일 화요일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Wicker Park, 2004)

 

2년전 사랑이 다시 찾아온다면...

 

coldplay - the scientist

 

시카고의 비디오카메라 수리점에서 일하던 매튜는 고장난 캠코더를 고치다 거기에 찍힌 리사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한다.
어느날, 리사가 자신의 가게앞을 지나가자, 바로 뛰어나가 리사를 쫓아간다. 리사는 자신을 쫓아오는 매튜에게 역시 호감을 느끼고, 둘의 사랑은 그렇게 시작된다

 

 

리사가 곁에 있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매튜는 뉴욕에서 함께 일을 하자는 제의를 받고, 리사에게 함께 가자고 한다. 리사는 내일 다시 얘기하자며 급하게 자리를 뜨고,
다음날 리사가 유럽으로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매튜는 배신감과 절망감에 힘들어 한다.

 

그리고 2년 후...
뉴욕에서 광고 책임자로 일하던 매튜는 업무차 다시 시카고를 찾고, 그곳에서 우연히 리사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미친듯이 다시금 리사를 그리워하고, 그녀를 다시 만나고픈 매튜..
그녀의 흔적을 쫓아 결국 리사의 아파트를 알아냈지만...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은 매튜의 리사가 아닌 동명이인의 리사... 실망하고 시카고를 떠나려 하지만, 뭔가에 이끌려 다시 리사의 아파트를 찾게 된다...

 

2년 전... 매튜가 리사를 사랑했듯이,, 매튜를 지켜보던 한 여자..

그녀와 그들은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랑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 다른 사람에게 보내야 하는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

너무나 사랑해서 나도 못 갖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줄 수 없는 그 이기심을 이해할 수 있어?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는 걸 알지만, 그래도 곁에 두고픈 그 집착을 이해할 수 있어? 글쎄... 잘 모르겠다. 보는 내내. 아 ~ 저 둘이 만나야 하는데.. 하며 손을 꼭 쥐게 했던 영화.. 스릴러도 아니고 액션도 아닌데 이토록 조마조마 할 줄이야..

인연은 아무리 떼어내려 해도, 곁에 붙어있는 사람이 인연이라고 하던데.. 그건가?

인연이라서 그 둘이 결국 만나게 되는건지, 절실한 사랑 때문에 결국 만나게 되는건지..

한 사람의 이기적인 사랑으로 인해, 매튜와 리사가 잠시 떨어져 있긴 했어도, 그 시간동안 너무나 서로를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있었으니까 결국 그렇게 만났겠지?? 예전에 영화 개봉했을 때 진짜 보고 싶었는데 어영부영 놓쳤는데. 지금와서 보니까 참.... 좋다...

 

역시 조쉬하트넷은 매력쟁이!! 또다시 반하고 말았다. 흑... 스타일도 센스굿. 내스탈이야!

 

 

** 알고 보니 더욱 잼있군 **

이 영화를 찍었을 당시에 조쉬하트넷은 십년 넘게 만난 고등학교 때의 첫사랑과 관계를 정리했던 상황이라고 한다. 리사를 떠나보냈을 때, 리사를 공항에서 다시 만났을 때의 그 애절한 연기에 실제 감정도 들어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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