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일 월요일

후아~ 열 식히는 중.

아 오전엔 정말 욕나오기 직전이었음.

내가 왠만큼 화가 나서는 볼륨도 안 커지고, 욕도 안하는 스탈이지만...

오늘 오전엔 정말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분노의 리뉴얼이랄까?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속을 다잡고 다잡으며 도를 닦고 있었다.

미친거 아냐? 장난해? 아 진짜.. r u 제정신?

속으로 욕을 해대며 이쪽 저쪽에서 들려오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에

가식적으로 웃으며 대답해 주고 있었다.

아 네.. 이제 하려구요. 이거 안되잖아요. 이건 왜 이렇게 했어요?

나 진짜 산신령 될 것 같아. 이런 열받는 일에도 소리 한번 크게 안내고,

나긋하게 말해주는 기획자가 어딨냐고!!

 

어처구니 없게 개발자, 운영자, 리서처가 모두 하나씩 의견을 내어 만들어진

걸레 쑥박 너덜 사이트!! 어이 백만배 상실하여 나도 모르겠다 포기한지 오래.

포기했으니 성을 안내고 있지...

 

이 사이트는 내 이력서에 올라갈 일 없음. 이 사이트를 써냈다가는

그간의 경력이 모두 깎일 판.

나의 측근은 내가 이 사이트를 보여주며 어케 생각하냐고 하자,

그만 그 회사에서 나오라고 충고해 주었다.

 

직급도 올려주겠다, 연봉도 올려주겠다, 조직도 개편해 주겠다. 했지만...

기획에 대해 뭘 아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규.

오늘도 속은 터질만큼 터지고.... 문드러질만큼 문드러졌으니...

1시간 뒤에 집에 갈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