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2일 목요일

연극 '오월엔 결혼할꺼야'

 

29살, 수학강사 세연, 소설가 정은, 10년째 무직 지희
어릴때부터 베프였던 세 친구는 매달 함께 적금을 붓는다. 돈이 어느덧 3,852만원이나 모이고.

오늘도 어김없이 한방에 모인 세여자.. 갑자기 지희가 6월 1일에 결혼한다고 발표를 하고..

"잊지 않았지? 적금 부을 때 제일 먼저 결혼하는 사람한테 적금 몰아주기로 한거..."

라는 말을 내뱉어 세연과 정은을 혼비백산하게 한다.

철없을 때 얘기한 걸 갖고 진짜로 적금을 모두 가지려고 하는 지희를 보며,
세연과 정은은 서로 동맹 맺고 지희보다 둘 중 먼저 결혼해서 반띵하자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에휴. 결혼이란게 쉽겠어?

정은은 오래된 남친에게 청혼했다가 아예 차이고 돌아와서 정신줄 놓게 되고,
세연은 자신의 휴대폰 목록에 있는 싱글남을 찾아다니지만 실망만 하고 돌아선다.

어떻게든 5월 안에 결혼을 하여 적금을 쟁취하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친 그녀들..!!

과연 성공을 할까욧? 말까욧? ㅋㅋㅋㅋㅋ

 

 

완전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후다다닥~

웃기고 유쾌하고 유치하지도 않고 멀티맨도 완전 대박!

오랜만에 완전 실컷 웃고, 마지막엔 조용히 정리도 해 준다...

29살의 싱글녀 얘기라 더더욱 공감백배다. 강추에욧~!!!


 

엄정은(작가)- 이안나

최세연(선생님)- 노현성

박지희(무직)- 조한나

멀티맨 - 이명행

 

in 대학로 예술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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