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7일 토요일

기초만 잘 해도 피부미인

나의 화장대 중 기초화장품들..

화장품은 많은데 너무 활용이 못하는 것 같아.

이번에 순서를 정해서 다 계획적으로 써야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원샷!

먼저 sk2 화이트닝 토너, 트리트먼트 에센스, 클리어솔루션, 싸인즈 리프터....

sk2가 가장 잘 맞는 것 같아서 쭈욱 쓰는데.. 약간 향이.. 침 냄새가 솔솔.. 발냄새란 사람도 있고..

아! 화이트닝 제품으론 역시 sk2 화이트닝소스.. 절라 가격이 넘치도록 비쌈.

꾸준히 써야 하는데 어쩌다 생각날때만 써서 그런지 효과가 있는건지 없는건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

에스티로더 갈색병, 나이트리페어 라인.. 페이스랑 아이크림. 이제 갈색병 사야된다니까.

수분크림의 지존!! 키엘.. 키엘의 수분크림은 참 좋죠잉~~ 소문날대로 나서 뭐..

게다가 가격도 적당해서 더욱 좋아횻 ♡

맨 좌측에 있는 건 엊그제 구매한 폴라초이스 aha 애시드젤. 트러블도 막아주고 각질제거도 된다니까.

토너 다음에 바르면 됨..

 

2010년 2월 26일 금요일

인사동 <종가집> 황소곱창

곱창 곱창.

전에는 못먹던 곱창을. 그리고 별루 땡겨하지도 않던 곱창을.

나이가 들었나봐. 나이가 들면 입맛도 변하는겨..

곱창이 먹고 싶었다. 그리고 그것의 맛을 알게 된 것이다!!!!!!!!!!!!!!

비오면 먹고픈 곱창... 소주 먹을 때 생각나는 곱창.......

친구 만나도 먹고 싶은 건 곱창.....

하나에 꽂히면 계속 그것만 주구장창 먹어대는 오타쿠 같은 성향이 살짝 있음.

특히 먹을 것에... 전엔 순대국에 꽂혀서 그렇게 쳐먹어 대더니만..

 

암튼 어제 오주를 만나기로 하고 곱창을 먹으러 갔다.

네이뇬에 종각역근처 곱창집이라고 쳤을때 <종가집>이 나왔는데

찾아가기가 절대 쉽지 않다. 게다가 심한 길치인 나에게...

회사 근처 밥집도 혼자서 못찾아가는데... ㅜ.ㅜ 이쯤되면 길치가 아니라 븅신사마 수준.

 

전에 한번 찾아가다가 실패하고 다른 곱창집을 갔는데

이번에는 꼭 가보고 싶어서.. 맛도 비교해 보고 싶고.. 전화번호까지 적어가는 센스!!

전화해서 아줌마한테 계속 물어보는 만행을 저지르고.. 그래도 못알아 먹는 ..

한번 더 전화하면 아줌마가 걍 딴데 쳐 가라고 할까봐.. 걍 헤매면서 찾아나섰다.

 

위치는욧!!

인사동 사거리에서 낙원떡집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낙원떡집이 나오면 좌측 골목으로 틀어주셈.

골목에서 쭉----쭉---- 가다보면 좌측에 종가집이라고 하얀 간판 보임. 길거리에 입간판 세워놨더군.

근데 잘 봐야 한다. 진짜 잘 안 보임. 그 간판 보이면 좌측에 조그만 골목으로 또 틀어주셈.

이건 뭐 계속 좌측.... 들어가는 입구는 구릴지언정 들어가면 새로운 세계~~

사람들도 열라 많아서 엄청 시끄러웠다. 말을 하는데 거의 소리를 지르면서 말해야 하는 수준.

 

3명이 가서 알곱창 4인분에 소주 2병을 까주시고 므흣하게 나왔다.(알곱창이 유명한가비..)

무슨 재첩국인가는 서비스로 주셔서 소주 1병만 시켰는데 1병 더 추가하게 됐다. 안주가 생겼으므로 ㅋㅋ

곱창집을 나왔는데 어찌나 소리를 지르면서 얘길 했는지 오주는 목이 쉬었음. 오바 아니고 진챠..

 

 

아 흐뭇한 곱창집 발견해서 살 맛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2010년 2월 25일 목요일

지름신 강림하신 날

내일이면 퇴사..

사이트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있지만 검수기간이라서 별 다른 할일 없이 체크만 해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남는 건 시간이요, 하는 짓은 인터넷 쇼핑이고, 나가는 건 돈이로다.

 

벌써 며칠새 지른 것만 해도.. 켁.

에스테틱을 끊으면서 결심한 것이 이제 나이가 드니 피부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것.

솔직히 화장품은 열라 비싸고 좋은 걸로 사는데 .. 그만큼 활용을 못하는 게 문제.

집에 오면 귀차니즘이 발동해 클렌징만 겨우하고 스킨 로션 안바를때가 부지기수.

그러다 보니 화장품이 사 놓으면 1년을 간다. 그러다가 1년 지난 거 쓰면 또 피부썩을까봐 버리고

새로운 화장품들을 또 거액주고 구입.. 늘 이런식이었는데. 이제 그럼 안되겠어!!!

집에서도 꾸준히 열심히 관리를 좀 해줘야겠음.

그래서 그런 마음 가짐으로 새로운 화장품을 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구 지름.

 

1. 에스티로더 나이트리페어

이제는 나두 에스티로더 갈색병을 쓸때가 온 것 같아. 나이가 나이니만큼..

얼마전에 분식집에서 김밥먹고 있는데 주인아주머니가 슬슬 나한테 말을 걸더니.. 자기는 나이에 비해

피부관리를 잘했다면서 에스티로더 쓴다고 계속 드립.. 근데 아줌마 피부가 진짜 좋긴 좋았거덩.

갑자기 급 관심. 나이든 아줌마들이 쓰는 브랜드라고 쳐다도 안봤는데.. 아주머니 말에 의하면 젊을 때

피부관리 잘해놔야 늙어서 이쁘다며. 게다가 에스티로더 갈색병은 아주 좋다고 .. 마치 방판 아주머니처럼..

롯데닷컴에서 셋트 벤트중이길래 질렀는데 쉣쉣!! 다른 사이트에서 단품에 9만원대에 팔다니..

 

 

2. 폴라초이스 두피세트 (샴푸, 컨디셔너)

나의 두피는 정말.. 답이 없다. 예민하고 간지럽고 각질도 많고.. 무서워서 염색을 못하겠다니까..

파마도 자유롭게 못하고. 머리 하러 갈때마다 두피가 진짜 약하시네요.란 말을 꼭 듣는...

탈모도 살짝? 아니 많이 있는 것 같아.. 두피케어를 받을까 했었는데 일단 지른게 많으니까 난 제품으로

일단 치료해 보겠어!! 나름 알뜰한 아이. 대견해.

그러다가 폴라초이스를 알게 됐는데 딱 맞는(물론 광고문구에 따르면) 제품이길래 두피건강을 위해 지름.

한방샴푸를 계속 써왔는데 가려운 건 매한가지였어. 계속해서 한방샴푸를 쓰다가는 내 머리를 짜면

한약이 나올 수도 있다규.

 

 

3. 폴라초이스 AHA 애씨드 젤

각질의 중요성을 여자들은 다 알거임. 각질제거 안하면 화장도 안받고 수분크림도 안먹고 아주 그냥 없어보이고 더러워보이는 면상으로 돌아당겨야 함. 그래서 각질제거제 추천을 네이뇬에서 쳐봤더니.. 이게 딱..

집에 2개의 각질제거 제품이 있긴 한데. 하나는 가루파우더, 하나는 필링제품 근데 둘다 알갱이로 스크럽 하는 거라서 피부에 자극이 됨. 내 피부가 보기엔 두꺼버 보이지만 실제론 약하다는.. 마스크팩 뗐다 붙여도 얼굴이 뻘개지는데. 스크럽 하면 에스테틱 언니가 피부 상한다고 녹이는 제품을 사라길래(에스테틱 언니의 말은 거의 신의 말과 동급) 바로 장바구니로 고고씽. 역시 팔랑귀....

게다가 이것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냐. 민감성 여드름 피부인 내동생을 위한 구매이기도 하다규.

이렇게 합리화 시키자. 그럼 마음이 편해져. 죄책감도 덜해..

 

 

4. 스케쳐스 쉐이프업 운동화

이제 집에서 쉬는 동안 걷기 운동을 할거거든. 회사 다니면서 이 근처에 산책로가 그지 같아서

걷지를 못했다규(별 그지같은 핑계를 다 들어봄)... 어쨌든 그래서 쉬는 동안 매일 2시간씩 산책을 하면서

운동을 할건데 .. 그래서 신고 걷기만 해도 운동이 된다는 운동화가 생각나서 검색하다가 결국

스케쳐스 쉐이프업으로 결정. 리복 이지톤도 있긴 한데 그건.. 디자인이 이쁜거 없었어.

암튼 이거 신은 블로그 리뷰를 보니까 일단 신으면 열라 불편하고 힘들다고 함. 그러나 이쁘다고..

그리고 이게 안쓰는 근육을 사용하게 해줘서 허벅지 살이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그말을 믿냐!!)

마사이 운동화보단 저렴하고 리복 이지톤 보다 이쁘고.. 운동할 때 뿐 아니라 평상시에 신어도 뭐

간지엔 문제가 없겠어. ㅎㅎㅎ 황정음이 신었는데 이뻤음. 내 얼굴과 황정음의 얼굴, 그리고 몸매엔

좀처럼 넘볼 수 없는 벽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이거 신고 빡시게 걸어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움!!!!

 

 

이제 여기서 더 지르면 난 다음달에 파산한다!!!!!!!!!!!

 

2010년 2월 23일 화요일

퇴사예정자의 무료함.

이번달 말로 이 곳에서의 짧은 근무도 끝이다.

나와는 정말 맞지 않았던 곳...

섣불리 들어와서 어이없게 일했던 곳인데. 그래도 나가려고 하니까 왠지 아쉬운 건..

아직 이직할 곳을 찾아놓지 않고 떠나는 자의 다음달 카드값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겠지...

어제도 네이트로 친구한테 막상 나가려고 하니까 이 회사가 좋아보인다며,

ceo가 그래도 정태영인데 비전 있지 않을까? 뭔가 변화가 있지 않을까? 라며..

한창 급미련모드에 빠져있을 때.. 쯔음..

옆에서 용트름으로 내 비위 상하게 하는 1인이 있었으니.. 휴... 이과장..

다시금 네이트로 친구에게 아니다. 나가는게 맞는거 같다. ceo가 아무리 멋지면 뭐하냐.

밑에 직원들이 저렇게 싼티가 나는데. 나가야쥐. 딴데 가봐야겠다.

어쨌든 여긴 나랑 맞지 않아.

 

직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 없음.

팀장이란 사람이 사회경험이 없음.(휴... 이거 쓰는 중에 옆에서 또 트름질이라니...)

주간회의 시간에 데이터로 보고하는 사람도 없음.

2년을 근무하면서 제시간에 출근한 게 2일뿐인 사람도 있음.

대박.

보고하고 회의하느라 하루가 다 감.

업무지시는 퇴근 시각 6시 이후에 하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함.

안해 안해. 드럽고 치사해서 안해.

 

카드값 걱정하면서도 어제 에스테틱 질렀음.

머임..... 정신 못차리는 1인 추가요..

2010년 2월 8일 월요일

아마존의 눈물

다큐 눈물시리즈에 대한 말은 귓둥으로 많이 들었다.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

관심이 있는 것에만 귀를 여는 몹쓸 병에 걸린 나이기에, 눈물 시리즈에 대한 말은 들었어도

관심두지 않았고, 게다가 외국 다큐인 줄 알았다.

비담 김남길이 나레이션 한다고 해서 그나마도 알게 된 터..

어쩐지 무슨 다큐가 이렇게도 매스컴에 자주 나오는지 그게 다 비담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군하. 그래 그렇게 단순한 이유로 다큐를 띄워줄리가 없지.

 

아쉽게도 아마존의 눈물을 접한건 그 마지막회인 지난주 금요일 ...

그것도 졸려서 채 다 보지 못하고 자버렸다. 주말에 다운받아서(물론 유료임돠) 5회를 모두 감상.

우악. 럴수 럴수. 이럴수. 이런 감동다큐가. 에랏 이런 명품다큐를! 이제서야 보다뉘.

 

다큐 본 회차보다 더 여운이 남았던 에필로그...

엄청난 흡혈곤충, 숨막히는 폭염, 곳곳의 위험한 파충류, 씻지 못하는 고통, 낯설기만 한 원주민 음식...

오직 영상을 위해 250일여 간 견뎌낸 그들이 너무 위대해 보인다.

나같으면 절대 못했을 일, 어떤 부와 명예를 준다 해도 안 했을 것 같다.

 

거기 나오는 원주민 부족들을 보고 있자니 아마존의 오염되지 자연 보다 더 신선하고 깨끗한 느낌이었다.

문명의 발달이 행복지수와 관련있다면 이들은 가장 문명화된 부족이다.. 라고 했던 나레이션 인상적이다.

문명이 과연 행복을 가져왔는가.. 에 대한 고찰도 함께.. 해보며...

 

17살 짜리 소녀가 발가벗은 채로 아이를 안고 서서 낼 모레 마흔이 되는 제작진의 머리를 쓰다듬는 모습.

완전 귀여웠음. 그리고 카메라를 설치하자마자 제작진 보다 더 빨리 카메라 주변에 모여들어 구경하는 그들을 보며 짜증 한번 없이 그저 웃으며 친근해 하는 제작진의 모습도 너무 아름다웠다.

 

아마존의 눈물은 자연에 대한 고찰보다도 인간에 대한 고찰, 문명에 대한 고찰을 더 많이 심어준 듯..

250일간의 머나먼 여정을 끝내고 돌아온 그들에게 시청자들은 뜨거운 사랑을 선물했다.

그들의 눈물 시리즈는 계속 된다고 하니 다음의 눈물은 어떤 것이 될지 벌써부터 두근두근 ~

can you feel my heartbeat?

 

2010년 2월 2일 화요일

아.. 이런! 수지 맞았다가 따귀 맞은 날.

12월 18일. 전 직장을 퇴사했다.

퇴사 후 월급일에 통장을 보니, 보름이 조금 넘게 일했는데 한달치 월급이 다 들어와 있었다.

기뻤다. 아름다운 회사라고 생각했다.

 

그로부터 한달 뒤..

연말정산을 하려고 전직장 경영지원팀과 통화를 하던 중,

차장님이 전화를 돌려받았다. 할말이 있다나,.?

그러더니 대뜸. 월급이 과지급 됐으니 차액을 환수해야겠다는...

아....!!!!!!!!! 눼?!!!!!!!!!!!!!!!!!!!!!!

열라 퐝당시츄에이션., 이제와서? 한달이나 지났는데? 그리고 다 썼는데?

뭐임? 멍미? 웃기는 짬뽕국수 아냐!!!

 

전화를 확 끊고 나서 네이버 본좌들에게 물었다.

답변은 대부분 억울하지만 돌려줘야 한다는 것....

그러나 기간유예나, 환급액을 깍을 수도 있다는 것이 위로라면 위로랄까..

 

팀장님이 전화하셨다.

인혜야...... 할말 있는데 전화할까??

분위기 감지 시스템 작동.

그래도 팀장님은 아주 부드러운 목소리로 내 잘못이다라며..

기간유예를 허락해 주셨다. 5월말까지 지급해 드리기로...

 

아유!! 한달 전만 해도 아름다워 보였던 회사가..

지금은 웨케 지저분하니 쫌스럽게 보이는거지?

그리고! 경영팀은 기본적으로 사람 뽑을 때 싸가지 없어야 하는 걸 우대사항으로 하는 듯.

말투가 하나같이 권위적이야. 지들이 잘못 처리해 놓고 당당해 아주!!

 

아우 화딱지나!

 

 

2010년 2월 1일 월요일

바람이 분다

이직했으나....

개과장이 있었다.

열라 똥꼬같은 이상한 사람.

 

처음엔... 아니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런 사람, 어느 회사를 가도 한두명씩 꼭 있다며.

동기를 위로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부장이 해외출장을 가자마자 사단이 났다.

 

작정한 듯이 갑자기 마구마구 몰아붙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퇴근한 대리에게 전화로 소리를 지르며 트집을 잡고

하루에 회의만 몇번씩 몇 시간씩을 해대며,

사사건건 일일계획표, 일일업무보고, 주간업무보고를 쓰게 하더니

이제 다들 폭발했다.

 

진상 진상 개진상에,

찐따의 본좌이며,

오덕후를 능가하는 십덕후이자,

컴플렉스 덩어리, 피해망상 환자인 병맛 미친놈이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나의 이곳에서의 업무는 이제 접기로 했다.

일이 힘든 건 참아도 인간이 싫은건 못참아.

 

개과장은 내게 말했다.

니네가 말하는거 그래.. 그런면을 나도 인정하고

앞으로 내가 조심하겠다 고치겠다고 하면 같이 일할 생각있어?

나의 대답은,

"노노,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럼 전 이만 안뇽.... 아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