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일 화요일

아.. 이런! 수지 맞았다가 따귀 맞은 날.

12월 18일. 전 직장을 퇴사했다.

퇴사 후 월급일에 통장을 보니, 보름이 조금 넘게 일했는데 한달치 월급이 다 들어와 있었다.

기뻤다. 아름다운 회사라고 생각했다.

 

그로부터 한달 뒤..

연말정산을 하려고 전직장 경영지원팀과 통화를 하던 중,

차장님이 전화를 돌려받았다. 할말이 있다나,.?

그러더니 대뜸. 월급이 과지급 됐으니 차액을 환수해야겠다는...

아....!!!!!!!!! 눼?!!!!!!!!!!!!!!!!!!!!!!

열라 퐝당시츄에이션., 이제와서? 한달이나 지났는데? 그리고 다 썼는데?

뭐임? 멍미? 웃기는 짬뽕국수 아냐!!!

 

전화를 확 끊고 나서 네이버 본좌들에게 물었다.

답변은 대부분 억울하지만 돌려줘야 한다는 것....

그러나 기간유예나, 환급액을 깍을 수도 있다는 것이 위로라면 위로랄까..

 

팀장님이 전화하셨다.

인혜야...... 할말 있는데 전화할까??

분위기 감지 시스템 작동.

그래도 팀장님은 아주 부드러운 목소리로 내 잘못이다라며..

기간유예를 허락해 주셨다. 5월말까지 지급해 드리기로...

 

아유!! 한달 전만 해도 아름다워 보였던 회사가..

지금은 웨케 지저분하니 쫌스럽게 보이는거지?

그리고! 경영팀은 기본적으로 사람 뽑을 때 싸가지 없어야 하는 걸 우대사항으로 하는 듯.

말투가 하나같이 권위적이야. 지들이 잘못 처리해 놓고 당당해 아주!!

 

아우 화딱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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