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 곱창.
전에는 못먹던 곱창을. 그리고 별루 땡겨하지도 않던 곱창을.
나이가 들었나봐. 나이가 들면 입맛도 변하는겨..
곱창이 먹고 싶었다. 그리고 그것의 맛을 알게 된 것이다!!!!!!!!!!!!!!
비오면 먹고픈 곱창... 소주 먹을 때 생각나는 곱창.......
친구 만나도 먹고 싶은 건 곱창.....
하나에 꽂히면 계속 그것만 주구장창 먹어대는 오타쿠 같은 성향이 살짝 있음.
특히 먹을 것에... 전엔 순대국에 꽂혀서 그렇게 쳐먹어 대더니만..
암튼 어제 오주를 만나기로 하고 곱창을 먹으러 갔다.
네이뇬에 종각역근처 곱창집이라고 쳤을때 <종가집>이 나왔는데
찾아가기가 절대 쉽지 않다. 게다가 심한 길치인 나에게...
회사 근처 밥집도 혼자서 못찾아가는데... ㅜ.ㅜ 이쯤되면 길치가 아니라 븅신사마 수준.
전에 한번 찾아가다가 실패하고 다른 곱창집을 갔는데
이번에는 꼭 가보고 싶어서.. 맛도 비교해 보고 싶고.. 전화번호까지 적어가는 센스!!
전화해서 아줌마한테 계속 물어보는 만행을 저지르고.. 그래도 못알아 먹는 ..
한번 더 전화하면 아줌마가 걍 딴데 쳐 가라고 할까봐.. 걍 헤매면서 찾아나섰다.
위치는욧!!
인사동 사거리에서 낙원떡집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낙원떡집이 나오면 좌측 골목으로 틀어주셈.
골목에서 쭉----쭉---- 가다보면 좌측에 종가집이라고 하얀 간판 보임. 길거리에 입간판 세워놨더군.
근데 잘 봐야 한다. 진짜 잘 안 보임. 그 간판 보이면 좌측에 조그만 골목으로 또 틀어주셈.
이건 뭐 계속 좌측.... 들어가는 입구는 구릴지언정 들어가면 새로운 세계~~
사람들도 열라 많아서 엄청 시끄러웠다. 말을 하는데 거의 소리를 지르면서 말해야 하는 수준.

3명이 가서 알곱창 4인분에 소주 2병을 까주시고 므흣하게 나왔다.(알곱창이 유명한가비..)
무슨 재첩국인가는 서비스로 주셔서 소주 1병만 시켰는데 1병 더 추가하게 됐다. 안주가 생겼으므로 ㅋㅋ
곱창집을 나왔는데 어찌나 소리를 지르면서 얘길 했는지 오주는 목이 쉬었음. 오바 아니고 진챠..

아 흐뭇한 곱창집 발견해서 살 맛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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