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3일 화요일

퇴사예정자의 무료함.

이번달 말로 이 곳에서의 짧은 근무도 끝이다.

나와는 정말 맞지 않았던 곳...

섣불리 들어와서 어이없게 일했던 곳인데. 그래도 나가려고 하니까 왠지 아쉬운 건..

아직 이직할 곳을 찾아놓지 않고 떠나는 자의 다음달 카드값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겠지...

어제도 네이트로 친구한테 막상 나가려고 하니까 이 회사가 좋아보인다며,

ceo가 그래도 정태영인데 비전 있지 않을까? 뭔가 변화가 있지 않을까? 라며..

한창 급미련모드에 빠져있을 때.. 쯔음..

옆에서 용트름으로 내 비위 상하게 하는 1인이 있었으니.. 휴... 이과장..

다시금 네이트로 친구에게 아니다. 나가는게 맞는거 같다. ceo가 아무리 멋지면 뭐하냐.

밑에 직원들이 저렇게 싼티가 나는데. 나가야쥐. 딴데 가봐야겠다.

어쨌든 여긴 나랑 맞지 않아.

 

직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 없음.

팀장이란 사람이 사회경험이 없음.(휴... 이거 쓰는 중에 옆에서 또 트름질이라니...)

주간회의 시간에 데이터로 보고하는 사람도 없음.

2년을 근무하면서 제시간에 출근한 게 2일뿐인 사람도 있음.

대박.

보고하고 회의하느라 하루가 다 감.

업무지시는 퇴근 시각 6시 이후에 하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함.

안해 안해. 드럽고 치사해서 안해.

 

카드값 걱정하면서도 어제 에스테틱 질렀음.

머임..... 정신 못차리는 1인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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