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악!!!!!!!!!
맨날 추리닝 입고 먹고 놀고 자고 하다가
오늘 진짜 5일만에 첫 외출했다. 공식적으로...
아니 뭐. 엊그제도 나갔었지만 그건 마트 가느라 나간거였으니 무효.
암튼, 피부관리도 받아야 하고, 미쏭이도 만나야 했으므로.. 명동으로 고고씽.
매일 동네만 왔다갔다 하다가 간만에 명동까지 나갈래니.. 휴 부담.
머리 드라이질, 어차피 피부관리 받고 오면 개판사판 날텐데.. 그래도,, 샤워하고 말리고~
뜨악. 청바지가 왜 이모양. 갱장히 불편,. 허벅지 왜케 낌? 나 이상화 허벅지랑 동급.
후.....아... 역시 추리닝은 다욧의 적이었어. 고무줄 바지만 입다보니 많이 먹었는지 적게 먹었는지
알 수 없었어.. 그러다보니. 이런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구나.
끼악! 속옷을 또 간만에 입었더니.. 휴.. 날개 돋을 지경. 웨 이러니.
회사 관두고 건어물녀처럼 방바닥에 말려져 있었더니.... 이런 참사가!!!!!!!!!!!!!!!!!!
관리 먼저 받으러 가는 길~ 그러면서 정신 못차리고 크리스피 들렀음. 좀 맞자!
크리스피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관리도 받았고,,,
역시 내 짐작이 맞았어. 드라이 한게 무용지물.. 관리 받고 나왔더니 앞머리는 개기름 좔좔~
무슨 홍해 갈라지듯 쩍쩍 갈라졌음.... 그리고 언니가 피지 짜는데 열중하더니. 울긋불긋 단풍 피었음.
악.. 이 몰골로 명동을 나오다니.. 그리고 미쏭을 만났다.
쏭이 말했따.
"언니 머에요.? 안경은 또 머에요? 꼬라지 왜 이래요?"
"꺼져 닥쳐 입다물고 가자."
어린 것 한테 저런 굴욕을 당하다니.. 지 꼬라지도 만만치 않더만...
서로 쌩얼을 토악질 없이 받아들여주는 막역한 사이.. ㅎㅎ
곱창 먹으러 갈까 하다가 삼청동 가서 걍 분식 먹고, 커피 마시고.. 수다작렬.
다이어리에도 이것저것 니 얼굴 내 얼굴 초상화 그리고 서로의 캐릭터라며 고양이랑 토끼 그리는 만행.
다음번엔 색연필을 갖고 나오겠다는 다짐을 하며 쓰잘데 없는 하루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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